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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아기가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노키즈존이니 뭐니 하지만, 사실 노키즈존은 아이가 놀 수 있는 곳을 못 들어오게 하는 곳이 아닙니다. 그곳은 애초에 아이가 뛰어노는 곳들이 아닙니다. 어른들이 여가를 즐기는 곳에서 어른들의 여가를 방해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업장 주인의 조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이가 놀 수 있는 곳은 일반적인 카페가 아니라 키즈카페나 베이비카페입니다.

키즈카페는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 베이비카페는 생소하실 수 있습니다.

아이를 키워보시면 아시겠지만, 아이가 노는데 부모가 도와줘야 하는 나이가 있고 아이 혼자서 놀 수 있는 나이가 있습니다.

 

이번 글은 아이들이 갈 수 있는 베이비카페와 키즈카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베이비카페

일반적으로 만 36개월이하인 영유아들이 놀 수 있도록 환경이 구성된 놀이터입니다.

 

베이비카페의 시설들은 대체적으로 아래와 같습니다.

  • 놀이공간 : 아이용 장난감들이 있고, 볼풀이 있는 곳도 있습니다.
  • 수영장 : 부모의 도움 하에 아이가 수영할 수 있습니다. 수영 후 바로 아이의 물기를 닦을 수 있도록 공간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고, 이 공간은 보통 따뜻한 온도를 유지합니다.
  • 수유실 : 영유아의 경우 우유 또는 모유를 먹이거나 기저귀를 갈 수 있습니다.
  • 영유아의자 : 이유식을 먹는 아이의 경우 앉아서 먹을 수 있도록 영유아의자가 있습니다.

 

베이비카페는 뒤집기도 못하는 아이부터 걸음마하는 아이까지 방문해서 놀 수 있습니다.

뒤집기도 못하는 아이들은 아이의 부모가 아이 수영을 시키기 위해 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베이비카페에서 부모들은 아이와 같이 놀아주는 역할과 아이가 다치지 않도록 케어하는 2가지 역할을 모두 해야 합니다.

전체적으로 차분한 분위기이기 때문에 내 아이에게 신경 쓰기도 수월합니다.

 

요금의 경우 부모1인 + 아이 1명을 기준으로 하고 부모 1인 추가 시 추가 비용이 드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수영장을 이용할 경우 비용은 별도였습니다.

 

 

 

키즈카페

키즈카페의 경우에는 연령제한이 있지 않았습니다.

 

키즈카페의 시설들은 대체적으로 아래와 같습니다.

  • 놀이공간 : 아이용 장난감들이 있고, 볼풀장, 미끄럼틀, 트램펄린, 동화 의상 등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시설들이 다양하게 많습니다.
  • 수유실 : 기저귀를 갈 수 있습니다.
  • 부모용 카페 : 키즈카페에서 놀 수 있는 아이들은 대체로 혼자 놀 수 있기 때문에, 부모들은 키즈카페 내 카페 테이블에서 아이들이 노는 것을 보면서 커피를 마시거나 간단한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키즈카페에는 보통 뛰어놀거나 역할놀이을 할 수 있는 아이들이 재밌게 놀 수 있습니다.

부모는 옆에서 아이가 다치지 않게 주시해주는 정도로만 있을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산만한 분위기이기 때문에 부모가 그 안에 들어가서 아이를 케어하기는 어려운 환경입니다. (잘못하면 옆에서 뛰어오는 아이와 부딪힐 수 있습니다)

 

 

 

베이비카페와 키즈카페 나이별 추천

경험상 만 18개월 이하인 경우에는 키즈카페에 가지 않는 것이 나았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 아무것도 모르고 키즈카페를 먼저 갔었는데,

다른 아이들은 옆에서 뛰어노는데 우리 아이는 기어 다니고 있어 혹여 부딪히지는 않을까 노심초사해야 했고, 

장난감이나 시설들도 기어다니는 아이가 쓰기에는 난이도가 높았습니다.

 

키즈카페는 다른 아이들이 노는 것을 보고 같이 놀 수 있는 분위기라면, 베이비카페는 부모와 아이가 노는 분위기입니다.

다른 아이들과 놀 수 있기 전에는 베이비카페에 가는 것이 낫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신발을 신고 밖을 돌아다녀도 넘어지지 않을정도가 된다면 키즈카페에 가는 것을 추천드리고,

그렇지 않다면 베이비카페에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 베이비카페나 키즈카페를 고를 때 개인적인 기준은 직원들이 시설정리를 얼마나 자주 하느냐입니다.

시설정리를 잘 해놓을수록 보기에 깔끔하기도 하지만 아이가 시설 문제로 다치는 일이 없을 것이라 보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베이비카페와 키즈카페를 구분해 보고 언제 가는 것이 나은지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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