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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집에서 육아를 시작할 때,

집의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는 것에 신경을 많이 썼었습니다.
혹시 땀띠가 나거나, 발진이 생기거나, 혹여 아토피가 생길까 걱정해서였습니다.

다행히, 아이가 만 2세를 향해 가고 있는 지금까지는 아직 아토피 증상은 없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아기 아토피 피부염을 대비하면서 정리해 둔 것을 풀어봅니다.

 

 

 

아토피 피부염

아토피 피부염은 주로 영유아기에 시작되는 심한 가려움증과 피부 건조증과 습진이 주된 증상으로,

만성이고 재발성이 있는 염증성 피부염입니다.

또한 알레르기 비염이나 천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토피 피부염 위험성

아토피 피부염은 피부 보호막이 망가진 상태입니다.

망가진 피부로 각종의 바이러스, 박테리아, 곰팡이, 미세먼지 등이 흡수되면

여러 가지 질병 (포진성 습진과 물사마귀, 백내장, 결막염 등)에 걸릴 수 있고,

심한 경우에는 패혈증도 발생하여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영유아 아토피 초기 증상

영아기

생후 약 2~3개월 이후에 급성병변으로 시작됩니다.

태열이라고 부르는 얼굴 양볼에 가려움을 동반한 홍반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유아기

얼굴과 머리에 진물이나 딱지가 지는 급성 습진의 형태가 나타납니다.

몸통은 팔과 다리의 바깥쪽에 거칠고 건조한 피부가 나타납니다.

 

소아기

얼굴도 생길 수 있지만 주로 팔과 다리의 접히는 부분과 목의 접히는 부위에 건조한 습진 형태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진물이 있는 습진도 동반되기도 합니다.

 

 

영유아 아토피 피부염 예방

아토피 피부염은 온도나 습도와도 관계되는데 대부분의 아토피 피부염은 건조하거나 더울 때 심해집니다.
아토피 피부염 예방에는 피부 보습이 매우 중요합니다.

지나치게 자주 목욕하지 않도록 하고, 적정 습도(40~60%)를 유지해 줍니다.

 

여름

너무 더운 환경은 좋지 않으므로 여름철 적정온도인 22 ~ 24℃와 습도 40~60%를 유지해 줍니다.

저의 경우, 습도는 적정습도로 유지했고 실내 온도는 좀 더 서늘하게 유지했습니다.

신생아 적정온도 : 분유, 목욕물, 실내온도 (tistory.com)

 

신생아 적정온도 : 분유, 목욕물, 실내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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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겨울에는 날이 춥기 때문에 난방을 많이 하고, 겨울이라 집안이 건조해집니다. 이러면 아토피가 심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겨울 난방도 적정온도로 하고, 가습기를 틀어 습도를 유지해 줍니다.

더운 방바닥에서 자는 경우에 더운 곳에 접촉한 피부 부위가 심해지는 경우가 있으므로 방바닥에서 자는 경우에는 매트를 두껍게 깔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토피 피부염 치료

아토피 피부염은 나이가 들면서 저절로 호전되는 경우도 많지만, 

유아기 초기에 치료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성인이 돼서도 계속 고통에 시달리게  됩니다.

나이가 들면서 호전되더라도, 특정 음식이나 물질이나 자극으로 인해  재발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알레르기 항원 검사를 받아서 자신에게 아토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는 식품이나 물질이 있는지 파악하고,

접촉이나 섭취를 피해야 합니다.

 

아토피 치료 중에는 스테로이드 연고 처방을 받을 수 있는데, 일시적인 호전에는 좋지만 장기적으로 쓰기에는 적절하지 않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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