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아이가 어린이집에 갈 때쯤이 되니,

내 아이는 어린이집에서 친구들을 잘 사귈 수 있을까가 걱정되기 시작합니다.

 

부모가 내성적이라서 아이도 그렇지는 않을까... 하다가

내가 내성적인가? 내향적인가? 둘의 차이는 뭐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찾아보니, 2가지가 나타내는 것이 다르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내성적 - 외성적인 성격은 다른 사람을 쉽게 사귈 수 있느냐를 말하는 것이고

내향적 - 외향적인 성격은 관심사가 자기 내면이냐 외면이냐를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2가지를 조합해서 나오는 4가지 성격에 따라 부모가 아이에게 해주어야 하는 것도 달랐습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이 4가지 성격에 대해, 그리고 부모가 어떻게 해주어야 하는지 정리합니다.

 

내성적

타인과 어울리기 어려워하는 성격을 말합니다.

 

외성적

타인과 어울리기 쉬워하는 성격을 말합니다.

 

내향적

주요 관심사가 자신의 내면에 속하는 것을 말합니다.

 

외향적

주요 관심사가 외부세계에 속하는 것을 말합니다.

 

4가지 성격의 조합과 부모가 해주어야 할 것

외성적 + 외향적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이 쉽고 관심도 많습니다.

 

 

발도 넓고 사람들에게 거리감도 없는 사람들이 여기에 속합니다.

자발적인 인싸스타일이므로 부모가 걱정할 것은 없습니다.

 

외성적 + 내향적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은 쉬운데 사람들에게 관심은 없습니다.

사람들과 두루두루 친하지만 어느 정도 선을 긋는 사람들이 여기에 속합니다.

친구들과 친해지는데 문제가 없고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것도 능숙하므로 부모가 크게 걱정할 것은 없습니다.

 

내성적 + 외향적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이 어려운데 관심은 많습니다.

이런 아이들은 그냥 두면 원하는 것(사람들과 친해지는 것)을 이루지 못해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남에게 먼저 다가가기 어려워하니, 누가 먼저 다가와서 먼저 말을 걸어주어야 합니다.

하지만 외성적 + 외향적인 아이가 아니라면 첫 만남에 먼저 다가와서 말을 걸어주는 일은 드뭅니다.

그러니, 부모는 다른 아이들과 자주 마주칠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어주어야 합니다.

주기적으로 키즈카페, 놀이터에 데리고 나가고, 태권도학원처럼 몸을 자주 부딪히는 학원에도 보내면 좋습니다.

 

 

내성적 + 내향적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이 어렵고 관심도 없습니다.

자발적인 아싸스타일이지만 이로 인해 아이가 스트레스받는 것이 없으므로 크게 걱정할 것은 없습니다.

그렇다고 부모가 보기에 친구 없이 자랄까 싶어 그냥 방치하기에도 걱정이 됩니다.

이런 아이들은 부모가 자주 소통하고, 책도 같이 읽으면서 '좋은 소통을 하는 방법'을 익혀줘야 합니다. 즉, 아이의 사회성을 부모가 길러줘야 합니다.

좋은 소통을 하는 것이 아이 몸에 배어 있으면, 외성적 + 외향적인 아이들이 먼저 다가와서 아이의 좋은 면을 보고 친해지려 합니다.

 

 

 

'아빠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이 해열제 종류와 복용방법  (0) 2023.08.24
아기 연령별 카시트 방향  (0) 2023.02.28
수족구 원인과 증상, 예방법  (2) 2023.02.25
어린이집 제출 서류  (0) 2023.02.25
아기 예방접종증명서 발급 방법  (0) 2023.02.24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