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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글에서는 내 자산의 용도를 구분하기 위한 통장쪼개기를 알아보았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통장 쪼개기 시에 어떤 통장을 활용하면 좋을 지 알아보려 합니다.
통장은 은행에서 개설 가능한 보통예금/정기예금/적금 통장이 있으며 증권사에서 개설 가능한 CMA 통장이 있습니다.
이 통장들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어떤 차이가 있는지, 어떻게 활용하면 좋은지 설명하겠습니다.
보통예금통장
설명
- 은행에 돈을 맡기는 것입니다.
- 수시로 입출금이 가능하여, 자유입출금식 통장이라고도 합니다.
- 가입대상, 예치금액, 예치기간에 제약이 없습니다.
특징
- 예금액에 대하여 매월 이자가 붙습니다.
- 모든 통장 중 가장 금리가 낮습니다.
장점
- 수시로 입출금이 가능합니다.
단점
- 수시로 입출금이 가능하다는 것은, 바꿔말하면 은행이 이 자금을 활용하기에 적절하지 않습니다.
- 은행이 활용하기 어려우니 투자하기가 어렵고, 그 결과물로 낮은금리로만 가능합니다.
활용분석
- 보통예금은 입출금이 빈번한 생활비 통장으로 사용하면 좋습니다.
정기예금통장
설명
- 은행에 예금기한을 정하여 입금하고, 기한 만료일까지 환급받지 않는 예금입니다.
- 예금 계좌에는 최초 1회 예금 후 더이상 예금하지 않습니다.
장점
- 약정한 기한동안 예금자가 출금할 수 없어, 은행이 이 자금을 활용하기에 좋습니다.
- 은행이 이 자금을 활용하기에 좋기 때문에, 수익성이 높은 곳에 투자할수 있으며 그 결과물로 높은 금리가 가능합니다.
- 예금액의 변동이 없어 명목금리와 실질금리가 동일합니다.
- 정기예금의 경우 1년 이상 예금 시 다른 어떤 통장보다도 금리가 높습니다. (적금, CMA 포함)
단점
- 약정기한 내에는 출금할 수 없습니다.
- 이자는 만기일에 일시적으로 지급하는 방식이므로 기한 내 출금 시 이자수익은 없습니다.
활용분석
- 정기예금은 목적이 분명한 투자 통장으로 사용하면 좋습니다.
- 정기예금은 최초 1회만 예금하므로, 적금으로 돈을 모으고 만기가 되었을 때 1년이내에 돈을 쓰지 않을 예정이라면 정기예금을 활용하기에 좋습니다.
적금통장
설명
- 은행에 일정기간동안 금액을 반복하여 적립하고 기간이 끝나면 돌려받는 통장입니다.
종류
- 정기적금
- 정해진 기간동안 일정금액을 매월 적립하고 만기일에 약정금액을 받습니다.
-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적금방식입니다.
- 각종부금
- 정기적금과 비슷합니다.
- 일정회차 이상 부금을 내면 일정 금액을 대출받을 수 있다.
- 자유적금
- 정해진 기간동안 일정하지 않은 금액을 매월 적립하고 만기일에 약정금액을 받습니다.
- 특징
- 적금액이 점점 증가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명목금리와 실질금리가 차이가 있습니다.
- 따라서 정기예금보다 실질금리가 낮습니다.
장점
- 매월 적립금을 넣으므로 착실히 목돈을 만드는데 유용합니다.
단점
- 만기 전에 해지할 경우, 이자수익을 포기해야 합니다.
- 그러므로 만기가 되기 전까지는 묶이는 돈이라고 생각해야 하는 것이 마음 편합니다.
활용분석
- 매월 일정금액을 모아 목돈을 만들기에 좋습니다.
- 적금으로 매월 돈을 모으고, 모은 돈을 정기예금으로 옮기면서 목표한 금액이 모일때까지 기다리면 좋습니다.
- 적금으로 매월 돈을 모으고, 1년 이내에 쓸 예정이라면 CMA통장으로 옮기면 좋습니다.
CMA통장
설명
- 증권사에서 제공하는 수시입출금통장입니다.
종류
- RP형
- 가장 많이 개설하는 유형의 CMA통장입니다.
- 환매부채(국채 등)을 매입하기 때문에 안정성이 높습니다.
- 확정금리형 상품입니다.
- 종금형
- CMA상품 중, 유일한 예금자보호 상품입니다. (은행과 동일하게 1인 5천만원)
- MMW형
- 단기저축에 알맞은 CMA통장입니다.
- 하루마다 원금과 이자가 합산되어 다음날 이자에 반영됩니다.(원리금 정산) 즉, 복리형 상품으로 예금수익성이 좋습니다.
- MMF형
- 단기투자에 알맞은 CMA통장입니다.
- 증권사는 1년 초단기금융상품, 채권 어음등 수익성이 좀 더 높은 상품에 투자하여 수익을 내고 일부를 돌려줍니다.
특징
- 증권사에서 개설 가능하며, 은행에서는 개설할 수 없습니다. 즉, 증권사 통장입니다.
- 증권사업무와 은행업무가 모두 가능합니다
- 은행 업무로서 입출금, 온라인뱅킹, 폰뱅킹, 공과금 납부가 가능하고
- 증권사업무로서 주식, 펀드등의 금융상품 이용이 가능합니다.
- 이자를 매일 받을 수 있는 통장입니다.
- 예금자의 저축을 증권사가 국공채 등 안전한 채권에 투자하여 수익을 낸 후, 수익의 일부를 이자로 돌려줍니다.
- 예금자보호는 종금형만 가능하나, 4가지 모두 위험성이 적습니다. 증권사가 안전한 채권에 투자하기 때문에 원금손실 가능성은 낮습니다.
- 4가지 상품의 금리는 0.1%도 나지 않습니다.
장점
- 자유입출금식예금보다 높은 이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 자유입출금식예금 통장은 통상 0.1~0.2% 금리인데 반하여
- CMA통장은 통상 1.1~1.2% 금리를 적용합니다.
- 매일 이자가 붙기 때문에 수시로 입출금을 하더라도 이자를 다 챙길 수 있습니다.
단점
- 안전한 채권에 투자하지만 그래도 원금 손실의 가능성이 0%는 아닙니다.
- 수수료의 면제가 없습니다. 잘못하면 입출금으로 발생하는 수수료가 이자를 뛰어넘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각 증권사마다 수수료 등급과 면제조건을 확인해야 합니다.
- 증권사의 영업점이 적고, 업무성격도 은행과 달라 기본적인 은행업무가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 1년이상의 시간을 기준으로 본다면 정기예금보다 금리가 낮습니다.
- 그러므로 1년 이하의 단기 활용 목적으로 사용할 것이 아니라면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활용 분석
- CMA통장을 구분한다면 안정형(RP형, 종금형)과 수익형(MMW, MMF)로 나눌 수 있습니다.
- 입/출금 횟수가 적은 통장에 활용하는 것이 좋기 때문에
- 퇴직금, 상여금, 보너스 등 갑자기 목돈이 생겼는데 마땅히 투자해야할 곳을 모른다거나
- 급여통장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종합분석
통장을 잘 활용 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 급여통장을 CMA로 개설합니다.
- 하루라도 예금이 머무는동안 이자가 발생합니다.
- 생활비통장을 보통예금으로 개설합니다.
- 수시 입출금이 빈번하므로 CMA통장은 적합하지 않습니다.
- 1차 저축통장으로 정기적금 통장을 개설한다.
- 저축을 모아 목돈을 모으는데 집중합니다.
- 만기 도래한 정기적금 통장은 해지하여 자금계획에 따라 CMA통장(1년 이내 사용)이나 정기예금 통장(1년 이상 예치)으로 옮긴다.
사실 예적금통장을 활용해도 많은 수익을 볼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수익을 조금이라도 보는 것과 수익을 아예 보지 않는 것은 다릅니다.
이 방법으로 자산을 많이 증식시킬수는 없지만 조금이라도 증식시켜 돈 모으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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