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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지 않고 오래 걷거나, 운동을 하다가 심한 마찰이 가해져서 물집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집 자체는 크게 아프진 않지만 신경 쓰이기도 하고 불편하기도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물집이 생겼을 때 어떻게 조치하면 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물집이 생기는 이유
2. 물집 치료 방법

 

1. 물집이 생기는 이유

물집은 피부의 세포 사이나 세포 안에 단백질 성분의 묽은 액체가 고여 솟아오른 것입니다.

 

원인과 예방

손의 경우는 운동기구와 손 사이에 마찰이 심하게 가해져서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발의 경우는 밀폐하고 고온다습한 상태로 오래 뒀을 때 쉽게 생깁니다. 발의 땀과 습기를 줄이면 예방할 수 있는데 외출 후에는 비누로 발을 깨끗이 씻고, 발가락 사이사이 물기를 제거하는 습관을 들입니다. 나일론 소재보다는 모나 면양말이 발 습기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신발을 오래 신어야 하는 경우, 주기적으로 신발을 벗어서 바람이 통하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 외에 일광화상으로도 물집이 생기는데, 냉찜질, 보습제로 치료합니다

 

 

2. 물집 치료 방법

기본적으로 물집은 터뜨리지 않고 그냥 두면 대부분 일주일정도 안에 자연스럽게 허물이 벗지면서 낫습니다. 억지로 물집을 터뜨리면 안 되는데, 터뜨린 부위가 외부 환경에 노출되어 세균을 통한 2차 감염이 있어 상처가 더 오래갈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물집이 다른 부위로 번질 수도 있습니다. 특히 발에 물집이 생겼다면 터뜨리지 않는 것이 좋은데, 신발 속 습도 90%로 높아 2차 감염위험이 높기 때문입니다.

 

대상포진, 수족구병, 자가면역질환 등에 의해 물집이 생겨 물집을 눌렀을 때 아프거나, 입술·몸통 등 특이한 부위에 물집이 생겼을 경우에도 함부로 터뜨리지 말고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다만, 외부 자극으로 생긴 물집이 생활에 불편을 줄 정도로 크게 부풀었다면 터뜨릴 수밖에 없는데, 큰 물집의 경우 외부 자극으로 터질 위험이 높기 때문입니다. 오염된 외부 자극으로 터지는 것보다 철저한 소독을 한 뒤 터뜨리는 것이 낫습니다. 단, 터뜨릴 때에는 소독을 철저히 해야 합니다. 먼저 물집에 소독약을 바르고, 소독한 바늘로 찔러서 터뜨리면 됩니다.

 

소독된 바늘은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데, 란셋이라는 기구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체했을 때 손 따는 용으로도 쓰는 만큼 피부에 얕게 바늘을 찔러 넣었다 자동으로 빼주고, 동봉된 바늘들은 모두 소독이 되어 있습니다. 물집을 터뜨리고 수액을 빼내고 나면, 다시 한번 소독약을 바르고 반창고를 붙여 물기가 닿지 않도록 관리합니다.

 

 

외부 자극으로 물집이 이미 터졌다면, 소독을 하고 반창고를 붙여준다. 상처부위에는 일반적인 상처 연고를 바르면 됩니다. 통증이 심하거나 일주일이 지나도 아물지 않는다면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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