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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조회 기록은 신용등급 산정에 미치는 영향은 없습니다.

신용등급의 산정은 따로 다룰 예정이나, 간단하게만 다루면 아래와 같습니다.

  • 신용거래 경력 유무
  • 대출 연체 경력

즉, 이 사람이 대출 없이 거래한 경력이 얼마나 되느냐를 보는 것입니다.

 

문제점

하지만 신용조회 기록이 많으면, 대출 사기, 연체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대출을 진행하면 거래 정보가 신용정보원의 전산망에 등록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 등록에 소요되는 기간이 5일입니다.

한 차주가 A은행에서 대출을 받으면 B은행에서 이 사실을 1주일 뒤에나 인지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만약 차주가 같은 날 여러 금융사에서 대출을 동시에 일으키게 되면,

각 금융사는 서로 간의 대출정보를 알지 못하기 때문에 차주는 상환능력보다 큰 금액을 대출할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실제로 이런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단기간 내에 여러 곳의 대출을 알아보며 신용조회를 많이 한 고객은

중복대출 위험이 있고, 통계적으로 연체 가능성도 큰 편이라고 은행에서는 판단하여

다중채무를 만들고 잠적하는 대출 사기 예방을 위해 신용조회 건수가 많을 시 승인을 보류하거나 거절하는 편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은행권에서는

  • 금융사마다 과다 신용조회 기준이 다릅니다.
  • 다른 문제가 없으면 영업점 방문(인적심사)을 요청합니다.
  • 행원 재량에 따라 대출 승인이 됩니다.

 

게다가 지난해 핀테크 기업들의 대출금리 비교 플랫폼이 출시되면서

  • 금융사 방문, 계좌발급 없이 공동인증서로 한 번에 제휴된 금융사의 대출금리 및 한도를 확인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이 때문에 수십 건의 신용조회가 쌓여 정작 필요한 시점에 대출 실행이 안 되는 불편을 겪는 경우도 발생하였습니다.
  • 의도치 않게 은행뿐만 아니라 제2금융권 상품까지 포함된 수십 건의 신용정보 조회 수가 쌓이게 돼 논란의 여지가 있었습니다.

 

해결방안

그래서 금융권에서 연애네 전면 시행을 목표로 하는 것이 있습니다.

신용정보원의 통합조회 전산망의 개편입니다.

개편이 되면 등록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여 대출정보를 즉각 확인할 수 있도록 합니다.

 

개편의 이유는 위에서 말했던 것처럼 대출 사기, 연체 가능성 등 이상 징후를 파악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 금융사들은 고객의 타 금융사 거래정보를 신정원이 관리·운영하는 통합조회 전산망을 통해 확인합니다.
  • 시중은행을 포함한 9개 은행에선 2021년 7월부터 개편된 전산망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 제2금융권의 경우 올해 3분기까지 전산 작업이 마무리된 금융사를 중심으로 시범 운영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향후

차주의 타 금융사 대출실행 여부를 통합조회 전산망으로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게 됩니다.

금융소비자가 시장 상황에 따라 시시각각 변동되는 금리, 한도 등 대출 조건을 승인거절 걱정 없이 비교해보고 가장 유리한 상품을 편리하게 선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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