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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2세가 되면 슬슬 아이의 대소변 가리기 훈련을 할 시기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아이가 대소변을 가리는 시기와 그 훈련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대소변을 가리기 시작하는 시기
2. 대소변 훈련 방법

 

1. 대소변을 가리기 시작하는 시기

대부분 만 두 살부터 세 살 사이에 대소변 가리기 훈련을 시작합니다. 단, 아이의 신경계 발달에 맞춰서 훈련을 시작해야 합니다. 아이의 신체 발육 상태에 따라 조금 일찍 또는 조금 늦게 대소변 가리기 훈련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보통 24개월에 26%의 아이들이, 30개월에는 85%의 아이들이, 36개월에 98%의 아이들이 낮 동안에 대소변을 가리게 되됩니다. 훈련에 걸리는 기간은 평균적으로 약 3개월 정도입니다.

여자아이가 남자아이보다 대소변을 가리는 것이 빠르고, 소변보다는 대변을 더 빨리 가리게 됩니다. 훈련순서는 주간 대변 가리기, 주간 소변 가리기, 야간 대변 가리기, 야간 소변 가리기 순서입니다. 만 4세경에 배뇨 조절이 익숙해집니다. 

 

2. 대소변 훈변 방법

환경조성

어린이용 변기는 아이의 눈에 잘 띄는 곳에 놓아둡니다. 그렇게 해서 아이에게 이 변기가 아이의 것이라는 것을 인식시켜야 합니다.   

 

익숙해지게 하기

처음에는 옷을 입은 상태에서 어린이용 변기에 앉게 합니다. 일단은 변기에 익숙해지도록 하는 것입니다. 횟수는 하루에 2번 정도로, 장 운동이 활발한 식후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 부정적인 기억으로 남으면 안 되니 강요하는 분위기가 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또한 부모나 형제가 화장실 이용하는 것을 보게 합니다. 이번엔 시청각 교육입니다. 아빠라면 화장실을 갈 때 변기 앞에 서서 아빠가 쉬하는 곳이라는 것을 아이에게 말해줍니다. 일을 본 후, 물을 내리기 전에는 아이와 같이 바이바이, 안녕을 해줍니다.

아이가 기저귀에 대변을 볼 때마다, 대변을 변기에 버리고 빠이빠이, 안녕을 같이 하고 물을 내리면서 아이의 대변도 이 변기에서 사라진다는 것을 인식시켜 줍니다.

 

연습하기

이제는 실제와 같이 연습을 합니다. 아이의 기저귀를 벗긴 상태에서 어린이용 변기에 앉힙니다. 처음에는 대소변을 볼 것이라는 기대를 하지 말되, 우연히라고 대소변을 보는 데 성공했다면 칭찬을 해줍니다. 몇 번 성공했다면, 이제는 어린이용 변기를 점점 화장실 쪽으로 가깝게 놓아둡니다. 최종 목적지는 화장실 안입니다.

기저귀를 갈아입힐 때, 일부러 아이용 변기를 가져와서 쉬하자 또는 응가하자고 해봅니다. 아이가 실제로 쉬를 해도 좋고, 아니어도 좋습니다. 부모가 하는 말에 아이가 자신의 의지로 시도를 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중요한 것은 실제로 시도해서 성공했을 때 칭찬하는 것이고, 성공하지 않았더라도 다음에 하면 된다고 쓰다듬어주는 것입니다.


기저귀 떼기  

아이가 변기에 대소변을 보는 것에 익숙해지면, 낮동안에 기저귀를 그만 찰지 물어봅니다. 아이가 그러고 싶다고 하면 같이 기저귀를 버리고 빠이빠이나 안녕을 해서 기저귀와 작별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어린이용 팬티를 입힙니다.

화장실 변기에 어린이용 변기커버를 깔 수 있다면 변기를 사용하도록 하고, 그렇지 않다면 아이가 어느 정도 클 때까지 화장실 내 어린이 변기를 쓰도록 합니다. 화장실 변기를 쓸 경우 변기에 올라갈 수 있도록 받침대를 놓아줍니다.  

 

 

 

이제는 밤 동안의 대소변을 가리게 합니다. 자기 전에는 화장실에 갔다 오도록 합니다. 자다가 이불에 소변을 보았더라도 혼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아직 신체 조절이 어려서 그럴 수 있습니다. 대신 잘 가린 날에 칭찬을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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