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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편의

기온별 동파방지 전략

책부 2023. 1. 27. 00:00

겨울에는 항상 수도동파, 보일러동파를 신경 써야 합니다.

이를 막기 위해 수도에 물을 틀어 조금씩 흘러보내기도 하고

보일러를 예약모드나 외출모드로 틀어두기도 합니다.

 

그런데, 날이 많이 추운날에도 같은 전략이 통할까 하는 생각이 들어 찾아보았습니다.

요점은 3가지입니다.

  • 수도계량기의 보온에 신경 써라
  • 노출 배관의 보온에 신경 써라
  • 보일러를 작동시켜 동파를 막아라

 

이번 글에서는 기온별 동파방지 전략을 정리합니다.

 

 

최저기온 -5℃ 이상

최저기온이 -5℃보다 높으면, 동파위험이 높지는 않지만 가능성은 있는 상태입니다.

 

이때에는

  • 수도계량기 보호함에 헌 옷, 스티로폼 등 보온재를 채우고, 겉 부분에도 가능하면 보온재 또는 비닐로 감싸줍니다.
  • 수도관이나 보일러의 노출관들은 보온재로 노출부위를 감싸줍니다.
  • 보일러는 외출 또는 예약난방을 돌립니다.

 

 

최저기온 -10℃ ~ -5℃

보통 이때부터 동파가 시작됩니다.

 

이때에는

  • 최저기온 -5℃ 이상일 때와 같은 방법으로 대비하되, 좀 더 꼼꼼하게 보온재를 채우고 감싸는 등 신경을 써주어야 합니다.

 

 

최저기온 -15℃ ~ -10℃

동파가 빈번히 일어나는 때입니다.

 

이때에는

  • 최저기온 -5℃ 이상일 때처럼 수도계량기나 노출관을 보온재로 보호함은 물론이고
  • 수돗물을 틀어줍니다. 물이 똑똑똑 떨어지는 정도가 아니라 1자로 흐르는 정도로 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최저기온 -15℃ 미만

동파위험으로 경보메시지가 오는 때입니다.

 

이때에는

  • 최저기온 -5℃ 이상일 때처럼 수도계량기나 노출관을 보온재로 보호하고
  • 수돗물을 틀어줍니다. 최저기온 -15℃ ~ -10℃에서는 장기간 외출 시에 조치를 했다면, -15℃ 미만일 때에는 단기간의 외출 시에도 조치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수도계량기가 얼었다면

수도계량기가 얼지 않았다면 좋으나, 만약 얼었다면 별도로 녹이는 작업을 해주어야 합니다.

수도계량함을 열어 드라이기 뜨거운 바람을 쐬어주다 보면 언 부분이 녹을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녹는 경우, 얼음이 깨지고 흘러가는 소리가 들립니다.

뜨거운 물을 붓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찬 냉기로 언 것은 배관속의 물만이 아니라 배관도 마찬가지입니다. 여기에 뜨거운 물을 부으면 내외부의 온도차로 인해 배관이 터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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