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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끼고 저축하는 습관이 꽤 오래전부터 있었지만,
아내는 결혼전까지 부모님께서 돈 관리를 해주셨기 때문에 아껴쓰는 습관은 있었지만 저축하는 습관은 없었습니다.
아내가 저축에 관심을 갖게 된건 결혼 후 제가 돈 관리하는 것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관심을 갖던 어느날, 아내가 어떤 은행에서 5%가 넘는 높은 금리의 적금에 들었습니다.
아내는 월 50만원 씩 1년간 600만원 적금을 드는게 목표였고, 5% 이자를 받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하지만 아내가 적금 금리에 대해 오해를 하고 있는 것이 있었고,
저는 '지금 생각하는 것만큼의 이자는 나오지 않을 거야'라고 알려주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꽤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글은 적금 금리에 대해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금리에 따른 이자 발생 수식
금리는 1년 후 발생하는 이자율을 말합니다.
돈을 빌렸을 때는 금리에 따른 이자를 내야 하고
돈을 빌려주었을 때는 금리에 따른 이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자는 매월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매월 발생하는 이자를 간단한 수식으로 표현한다면 아래와 같습니다.
- 1년간 총 이자 = 원금 X 이자율
- 1개월간 이자 = 원금 X 이자율 X 1/12
1억원을 저축하고 1년동안 변동이 없었다면
- 매월 발생 이자는 1억원 X 5% X 1/12 = 416,666.6원
- 매월 발생 이자의 12개월 합 = 416,666.6 X 12 = 약 5,000,000원
-
1년간 총 이자 = 1억원 X 5% = 5,000,000원
적금 이자의 오해
적금을 넣을 때에는 위의 계산과 달라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적금을 넣는 방식 때문입니다. 적금은 매월 같음 금액을 저축하며, 만기 시 까지 목표액이 있습니다.
보통은 이 목표액에 대한 이자를 기대하는데, 이는 잘못 된 것입니다.
제대로 된 이자를 계산하려면, 목표액이 아니라 현재 저축액을 기준으로 계산해야 합니다.
적금때 생각하는 이자를 받으려 한다면, 정기적금이 아니라 정기예금을 들어야 합니다.
매월 100만원 씩 만기 1년 1,200만원이 목표인 적금과 1,200만원 정기예금의 금리가 5%로 같다고 가정하면, 발생하는 총 이자는 아래와 같습니다.
개월 수 | 정기 적금 원금 | 적금 이자 | 정기 예금 원금 | 예금 이자 |
1개월 | 1,000,000 | 4,167 | 12,000,000 | 50,000 |
2개월 | 2,000,000 | 8,333 | 12,000,000 | 50,000 |
3개월 | 3,000,000 | 12,500 | 12,000,000 | 50,000 |
4개월 | 4,000,000 | 16,667 | 12,000,000 | 50,000 |
5개월 | 5,000,000 | 20,833 | 12,000,000 | 50,000 |
6개월 | 6,000,000 | 25,000 | 12,000,000 | 50,000 |
7개월 | 7,000,000 | 29,167 | 12,000,000 | 50,000 |
8개월 | 8,000,000 | 33,333 | 12,000,000 | 50,000 |
9개월 | 9,000,000 | 37,500 | 12,000,000 | 50,000 |
10개월 | 10,000,000 | 41,667 | 12,000,000 | 50,000 |
11개월 | 11,000,000 | 45,833 | 12,000,000 | 50,000 |
12개월 | 12,000,000 | 50,000 | 12,000,000 | 50,000 |
총 발생 이자 | 325,000 | 600,000 |
정기예금
- 최초 1회에만 금액을 납입하는 상품입니다.
- 정기적금과 동일하게 약정기간동안 해지 할 경우 이자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정리
정기적금에 대한 이자를 오해하는 이유는 보통 아래와 같습다.
- 정기적금은 만기 때 금액에 대해서 이자가 1번 발생한다고 생각해서 (매월 이자가 발생한다는 것을 간과하는 경우)
- 정기적금의 이자를 저축액이 아닌 만기금액으로 생각해서
꾸준히 매월 돈을 모아두겠다는 의도라면 정기적금을,
모아놓은 돈에 이자를 붙이겠다라는 의도라면 정기예금이 더 나은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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